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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I '악마를 보았다' : 복수는 정의일까, 파멸일까

영화

by 찡찡이8 2024. 4.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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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계의 걸작으로 불리우는 작품 중 하나 입니다. 복수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광기와 악의 본성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 양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영화 기본 정보

영화 이름: 악마를 보았다

감독 이름: 김지운

출연 배우 이름: 이병헌, 최민식 외

러닝타임: 144분 (2시간 24분)

개봉일: 2010년 8월 12일

네이버 평점: 8.05점 

시청 가능한 플랫폼

Netflix


 

영화의 메시지

복수의 순환:

영화는 복수가 결국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수의 순환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으로 변해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복수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와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정말 잘 담았다고 느끼네요.

 

인간 본성의 탐구:

영화는 복수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면을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게 만드는데요, 과연 나라도 저렇게 악인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죠.

 

 

영화의 서막과 전개

서막:

국정원 경호요원인 김수현(이병헌 분)은 약혼녀 장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에게 깊은 상처와 함께 엄청난 복수심을 불러일으키죠.

 

전개:

김수현은 약혼녀를 살해한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 분)을 발견해내고 추적합니다. 그의 복수는 단순한 살인을 넘어서, 장경철에게 죽음의 공포를 반복해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극한의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말 그대로 악의 복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광기의 대결과 복수의 미학

광기의 대결:

김수현과 장경철 사이의 대결은 단순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넘어섰습니다. 도데체 누가 가해자인지 중간부터 헷갈릴 정도죠. 그리고 이 두사람은 서로를 향한 광기 어린 복수와 대응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두 인물은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며, 복수가 가져오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복수의 미학:

영화는 복수의 순환 고리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광기와 마주하게 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누가 진정한 악마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가히 미학이라고 불리울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결말과 영화의 여운

결말:

김수현의 복수는 결국 장경철을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 또한 광기의 늪에 빠져든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이는 복수가 가져온 파괴적인 결과를 처참하게도 보여주죠.

 

여운:

영화는 복수의 끝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복수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광기와 파멸의 순환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도데체 정의란 무엇인가, 복수란 무엇인가, 그리고 복수를 성공한 김수현의 마음은 또 어떠할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감상평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보면서 느낀 감정은 사실 복잡하고 다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정의 깊이와 복잡성

공포와 긴장:

영화의 잔혹한 장면들은 시청자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연쇄살인마 장경철의 잔인한 범죄 행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끼치게 만들기 때문이죠. 어휴..

 

분노와 복수심:

김수현이 겪는 약혼녀의 잔혹한 살해 사건과 그에 따른 복수의 과정은 시청자로 하여금 김수현의 분노와 복수심에 충분히 공감하게 만듭니다. 보는 저도 저 연쇄살인마를 때려죽이고 싶게 만들죠.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이 영화는 복수라는 행위를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복수의 순환 고리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광기와 마주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것 같아요.

 

도덕적 딜레마: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가 정당한가에 대한 도덕적 딜레마를 제시한다고 생각해요. 복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김수현의 행위가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시청자는 도데체 어떤 정의를 느껴야하는지 되게 헷갈리는 그런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복수라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을 통해 광기와 악의 본성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관객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죠. 복수와 광기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인간 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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