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신작인 오펜하이머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복잡한 삶과 그의 업적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놀란 특유의 비선형적 서사 구조를 통해서 과학과 윤리, 권력의 교차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이름: 오펜하이머 (Oppenheimer)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배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러닝타임: 180분
개봉일: 2023년 8월 15일
장르: 드라마, 스릴러
네이버 평점: 8.49
기타 평점: 로튼 토마토 93%, 관객 평점 91%, IMDb 8.6,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8, 사용자 평점 8.9 5
온라인 시청: 애플 TV, 넷플릭스
오펜하이머 영화는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업적을 그린 작품입니다.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역할은 킬리언 머피가 맡았구요. 이 영화는 세 가지 다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오펜하이머의 젊은 시절,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자 폭탄 투하, 1954년 오펜하이머 청문회, 그리고 1959년 루이스 스트라우스 제독의 청문회를 다룹니다. 이야기는 '핵분열(Fission)'과 '핵융합(Fusion)'이라는 제목의 컬러와 흑백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는 각각 오펜하이머가 원자 폭탄 개발에 참여한 것과 수소 폭탄 개발에 반대한 것을 영화는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대와 서사 구조:
오펜하이머는 세 가지 시간대를 교차 편집하며 진행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오펜하이머의 젊은 시절, 원자 폭탄 개발 과정, 그리고 그의 정치적 심판을 다루며, 각각의 시간대가 서로를 반영하고 대비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핵분열과 핵융합:
영화는 '핵분열(Fission)'과 '핵융합(Fusion)'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이는 각각 오펜하이머가 원자 폭탄 개발에 참여한 것과 수소 폭탄 개발에 반대한 것을 상징하며, 이야기는 이 두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요.
킬리언 머피의 변신:
킬리언 머피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아 그의 복잡한 내면과 역사적 상황 속에서의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 많습니다. 머피의 연기는 오펜하이머의 지적 호기심과 윤리적 고민을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한 것 같았구요.
스타 캐스팅: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다층적인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이들의 연기는 오펜하이머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성찰과 공감:
오펜하이머의 삶과 그의 과학적 업적,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는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해볼거리를 건네는 것 같아요. 특히 핵무기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로서의 그의 내적 갈등과 윤리적 고민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던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감동:
영화의 시각적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열연은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과학적 발견의 무게감과 그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은 관객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하지 않았나 싶네요.
인간과 과학의 본질:
오펜하이머는 과학적 발견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윤리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관객으로 하여금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들며, 이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건의 재해석:
오펜하이머의 삶을 통해 20세기 중반의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하는 방식은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고 느꼈어요. 이는 역사를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인류의 본성과 결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오펜하이머는 인간의 본성과 과학의 역할,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섬세한 연출과 킬리언 머피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이 영화를 단순한 역사적 서사를 넘어서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놀란형이 이번에도 놀랬켰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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