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시절 가족을 잃은 80세 노인이 치매와 뇌종양 투병 중에 오랜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노인의 고통과 복수심이 잘 그려져있는 것 같아요.
영화 제목: 리멤버 (Remember)
감독: 이일형
출연 배우: 이성민, 남주혁, 박근형, 정만식, 윤제문
러닝타임: 128분
개봉일: 2022년 10월 26일
네이버 평점: 3.0/5.0
관객 수: 약 100만 명
시청 가능한 곳: 티빙, 넷플릭스
일제 강점기 잔재에 대한 청산 필요성
영화는 일제 강점기 때 친일 행위자들에 대한 청산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데요. 감독은 이러한 과거의 잔재가 여전히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 복수심과 세대 간 화해
영화는 80세 노인의 복수심을 다루면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인 주인공 인규와 젊은 남자 주인공의 관계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연대에 대해서서 영화는 말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기억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
치매로 인한 기억 상실에도 불구하고, 노인 주인공이 60년 만에 복수를 실행하는 모습은 기억과 정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영화는 개인적 복수심과 더불어 역사적 정의 실현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있네요.
80세의 노인 인규(이성민 분)가 치매 증상에도 불구하고 60년 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일본 군국주의자들을 찾아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복수 영화는 재미를 얻고 기죠 ㅎㅎ)
인규는 과거 일제 강점기 때 가족을 잃고 평생 복수를 꿈꿔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가족을 죽인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행적을 알게 되고, 치매 증상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인규는 젊은 남자 주인공 필주(남주혁 분)와 만나 서로 협력하며 복수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흥미진진). 두 사람은 치열한 추격전 끝에 마침내 가해자들을 찾아내고, 인규는 60년 만에 자신의 복수를 이루게 되는데...!!
주인공 인규가 치매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어요. 다들 그러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의 가족을 잃고 60년 동안 복수를 꿈꿔왔지만, 치매로 인해 기억력이 점점 저하되는 상황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ㅜㅜ
또한 인규의 복수심과 정의감에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일제 강점기 때 가족을 잃은 그의 아픔과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이죠.. 그의 행동이 때로는 극단적이긴 했지만 그 배경에 깔린 고통과 분노를 영화는 보여주기에 어느정도 공감과 이해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인규와 필주의 추격전이 펼쳐지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꽤 높습니다. 그들이 가해자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스릴 넘치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을 했거든요 ㅎㅎ 과연 인규가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인규가 마침내 가해자들을 찾아내고 복수를 이루는 장면에서 감동이라고 해야할까요? 속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60년 동안 품어왔던 복수심이 해소되는 모습이 인상이 참 기억남네요. 또한 세대 간 화해와 역사적 정의 실현의 메시지도 기억에 남구요.
감동적인 스토리:
주인공 인규의 복수심과 정의감이 잘 표현되었으며, 그의 고통과 아픔이 충분히 잘 전달되었다는 평들이 있네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인규와 필주의 추격전이 스릴 넘치고 박진감 있게 전개되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있습니다ㅎㅎ
복수극의 한계:
단순한 복수극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역사적 청산과 화해의 메시지가 다소 약했다는 지적은 피해갈 수 없는 것 같구요.
치매 설정의 비현실성:
치매 증상이 지나치게 극대화되어 있어 실제 치매 환자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는게.. 좀... 거슬리긴 했는데.. 뭐 영화니깐...
전개의 느린 템포:
다 좋긴 좋은데 영화의 전개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감도 없지않아 있긴 있었네요. 보실 때 참고하세염.
2015년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 행위자들에 대한 복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치매와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노인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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